오중, 창훈, 의찬은 모처럼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는다. 오중은 물을 마시려다 컵에 립스틱 자국이 묻은걸 보고 종업원을 부르는데 기원은 죄송하다며 손으로 슥슥 닦는다. 기막힌 오중은 주인을 부르고 기원은 그 자리에서 해고 당한다. 다음날 우연히 차를 몰고 가다가 기원이 집주인한테 쫓겨나는걸 보고 오중은 자신의 경솔한 행동 에 후회를 하며 심란해진다. 미선은 혜교에게 혼자 쓰기엔 방이 너무 크지 않냐며 자기랑 방을 바꾸자고 한다. 혜교는 싫다고 버티고 미선은 억지부리며 막무가내로 짐을 옮기다 둘은 싸움이 붙고 지명에게 걸려 된통 혼이 난다. 분이 안 풀린 둘은 지명의 눈을 피해 가며 티격태격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