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란은 장진을 집에 초대한다. 식구들 모두 호기심과 기대에 차있는 데 장진의 썰렁한 농담에 식구들 황당 해진다. 농담이라며 부연설명 까지 하는 장진. 이를 짜증스럽게 지켜보는 지명과 영규는 도무지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다. 태란을 통해 지명이 언짢아한다는 말을 들은 장진은 만회하기위해 다시 지명을 찾아간다. 오중은 새프로가 삼월 개편으로 미뤄지면서 또 다시 궁핍해진다. 집에서 빈둥대며 만화책을 보다 무심코 따라 그린 그림이 창훈의 마음에 들어 천원, 오천원에 팔리고 오중은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