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간호사와 인봉의 부부싸움 미달은 미선이 숙제하라 밥먹어라 해도 눈 하나 꿈적않고 티비를 보고 딴청을 부리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영규에게 떠 넘긴다. 영규는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잡아 놓는다며 군기를 세우는데. "하나, 둘, 셋" 영규의 말 떨어지기 무섭게 후다닥 움직이는 미달. 영규 손에 끌려 5층 계단으로 올라가기만 하면 미달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고분 고분해진다. 인봉은 김간호사와 부부싸움을 하고 창훈네로 와 전화로 또 싸운다. 밤새도록 전화 붙잡고 싸우는 통에 오중, 창훈, 의찬은 인봉의 눈치를 보는데 싸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