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은 임시 반장이 됐다며 신나서 들어온다. 용녀, 미선, 영규는 의아 하기만 한데 미달은 선생님이 자기를 이뻐하고 친구들한테도 인기가 좋고 발표도 잘한다며 큰소리친다. 영규는 그런 조건이라며 실제 반장 선거에서도 따논 당상이라며 반장이 되고 싶어하는 미달에게 한번 선거에 나가 보라고 한다. 그러나 다음날 수업시간에 미달이 너무 산만하다고 담임선생님한테 전화가 오고 최고로 이뻐한다는 미달의 말은 신빙성이 없어진다. 태란은 선을 보고 창훈에게 그 남자의 반응에 대해 일일이 얘기를 하며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묻는다. 창훈은 태란을 좋아하는거 같다며 잘해보라며 축하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