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이의 다리찢기 영규는 지명의 생일 선물로 10만원권 상품권을 준비한다. 돈 좀 썼다고 생각한 영규는 오중이 오십만원하는 낚시대와 창훈의 나폴리 30년산 양주를 준비하는걸 보고 충격을 받는다. 아무래도 맏사위의 체면이 아니다 싶어 고민한 영규는 어떻게 든 막아야겠다고 생각한다. 한편 미달은 저금통을 털어 지명의 생일 선물을 장만하려 하지만 미달의 돈으론 양말 한 켤레 사기도 힘들다. 고민 하던 미달은 지명이 도장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열심히 도장을 파지만 '명'자 새기기가 어렵다. 다시 지명에게 다른 필요한걸 묻고 용녀는 백점을 받아오면 좋아할 거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