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은 세미나가 빵봉지 속에 들어있는 포켓 몬스터 스티커를 모았다고 자랑을 하자 미선과 영규에게 그 빵을 사달라고 조른다. 하지만 미선과 영규가 사주기는 커녕 전혀 아랑곳 하지않자 스스로 돈을 모아 모든 종류의 스티커를 다 모으겠다고 결심한다. 자신의 물건 중 내다 팔 만한 것을 들고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장사를 하는 미달. 미선에게 혼나면서도 거의 강매하다시피 물건을 팔아 빵을 산다. 심심한 찬우와 태란은 오중을 골려주기위해 머리를 짠다. 죽은 척하기도하고 싸운 척하기도 하고 옷까지 바꿔입어가며 오중을 놀래켜서 괴롭히려하지만 오중의 눈에는 그런 둘이 유치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너무나 즐거운 찬우와 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