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온 소포를 풀러본 지명은 자신의 사진을 합성한 야한 여자의 포스터를 보고는 기막혀 한다. 경찰이 범인을 잡아주기를 기대하던 지명은 계속해서 병원 근처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온갖 포스터가 나붙자 발끈한다. 마침, 시장에 갔다오던 용녀와 미선은 드디어 범인을 발견한다. 가르쳐보고 맘에 들면 돈을 달라는 말에 의찬, 정배, 미달은 뉴욕에서 저명한 화가라는 말만 믿고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다. 이론의 박식함을 갖춘듯 보이는 화가 기원은 테마를 통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른다며 회화수업에는 아이들에게 화투장을 그리도록하고 조소수업에는 여러종류의 똥을 만들도록 한다. 전시회라는 기대감으로 그들의 작품을 보러 온 부모들은 작품을 보러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