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로 수학여행을 온 여고생 사쿠라 나나세는 한 여성이 눈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걸 발견한다. 어쩔 줄 몰라 하는 나나세 앞에 우연찮게 의사 텐도가 나타나면서 여성은 의식을 되찾는다. 침착하게 대처하는 텐도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한 나나세는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5년 뒤, 마침내 간호사가 된 나나세는 텐도가 근무하는 히우라 종합병원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 그런데 텐도는 나나세의 기억 속에 있던 모습과는 정반대로 별명이 마왕인 까칠하고 무뚝뚝한 의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