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찾던 구세주가 바로 엔야라는 걸 알게 된 이노는 엔야와 같이 유가를 만나러 간다. 두 사람은 서로 초면인 줄 알았지만 유가에 의해 과거에 이노가 엔야의 과외 선생님이었다는 게 발각된다. 너무 제멋대로라 누구도 손댈 수 없었던 엔야는 이노에게 혹독한 가르침을 받았던 과거가 있었던 모양으로, 두 사람의 입장은 단숨에 역전. 엔야는 이노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스승과 제자 관계가 된 두 사람은 퀘스트를 받기 위해서 숲의 도시로 간다. 그런데 그곳에서 자신들이 지명수배자가 됐다는 걸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