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 운동을 지지한 끝에 반역죄로 일가족이 참수 당하게 된 날, 어린 소년 맹이규(한경)는 우연히 근처를 지나던 전설의 고수 '대무생' 여승영의 손에 목숨을 구한다. 그 이후, 맹이규는 여승영의 제자 관일룡(오존)과 형제처럼 지내며 무예를 연마하며 자라게 된다. 상해 최고의 고수까지 무너뜨린 맹이규와 관일룡은 경극단을 운영하며 승승장구하지만 아름다운 여인 석목란(서희원)을 사이에 두고 점점 멀어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맹이규는 자신의 가족을 모두 살해한 진짜 범인의 충격적인 실체를 알아차리게 된다. 과연 맹이규는 사랑과 우정, 복수의 소용돌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