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번화가인 남구는 경찰력이 닿지 못할 정도로 폭력조직의 힘이 강한 곳이다. 이곳은 대 선생을 중심으로 5개지부의 보스들이 각자 구역을 맡고 있었는데 ‘지미’가 ‘장화’와 결혼한 뒤론 ‘장화’의 수완에 의해 다른 보스들이 점차 구역을 잃어가는 중이었다. ‘장화’가 잠시 대만에 간 사이 ‘지미’가 암살을 당하게 되자 지미의 보디가드였던 ‘우바오’는 ‘장화’의 추천으로 넘버 투인 ‘흑수’를 제치고 조직을 이끌게 된다. 하지만 제 자리를 빼앗긴 ‘흑수’는 이 기회에 세력을 넓히려고 전쟁을 벌일 궁리를 하고 ‘장화’에게 영업장을 빼앗겼던 ‘사지’와 ‘무싱’, ‘카피’는 서로를 견제하느라 치열한 두뇌싸움과 눈치싸움을 벌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