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주윤발의 아내 왕조현은 다른 선수들에 대한 과잉친절로 자주 주윤발의 질투심을 불러 일으켰고 골게터 아B의 아내 매염방은 사람들 앞에서도 남편을 멸시해 자존심을 상하게 하였다. 어느 날 부인들에게 화가나 집을 뛰쳐나온 주윤발과 아B는 술집에서 의기 투합 서로 상대방의 아내를 감쪽같이 처치하자고 다짐한다. 굳은 약속을 한 둘은 온갖 기기묘묘한 방법을 동원하여 부인을 골탕 먹이려하나 오히려 자신들이 설계한 함정에 자기가 빠져들고 만다. 결국 오해가 연속되는 사건들은 업치락뒤치락 전개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