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삼소(유덕화 분)는 황궁으로 잠입해 보검을 흠치고 황비를 살해 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황궁 신풍대(伸風隊) 총관으로 있는 신도에게 쫓기는 과정에서 호접을 만나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명검의 형수인 금봉황은 지난날 중원 무림을 넘봤던 풍류문의 성녀 풍류문이 7년전 명검에게 패해 교주 염라황을 비롯해 모든 제자가 생사곡에 갇히게 되는데 또다시 중원 무림을 차지할 야욕을 드러낸다. 무림은 다시 혈겁(血劫)에 휩싸이게 되고, 소삼소는 보이지 않는 마수(魔手)에 의해 계속 위기의 수렁속으로 빠져든다. 반전과 반전을 거듭한 결과 명검을 짝사랑해 왔던 금봉황이 음모의 주모자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녀는 명검을 천하제일로 만들기 위해 모든 희생을 불사했던 것이다. 결국 명검과 소삼소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지는데...